오늘도 걷는다

퇴근 후 몸은 천근 만근...
집에 가서 뒹굴 뒹굴하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지만...

일교차가 크다..
낮아 덥던 열기는 어디로 간지... 불어오는 바람은 쌀쌀.... 숲속의 공기는 더 차다

드디어 산 목련이 꽃 망울을 터트렸다.

청아한 아름다움이 매력적이다.

고운 한복을 입은 아낙네의 실루엣처럼 청순하다
오디도 몸집을 키워간다.
아마도 몇일 있으면 언제 그랬냐는듯 보랏빛 옷으로 갈아 입을 것이다

싱그러운 계절...
봄이 너무 좋다...

이 계절만 계속 되었으면...
나만의 욕심이 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