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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vs 바닷가 : 맨발 걷기 최적지는 어디가 좋을까?

by 비갠 아침 2025. 2. 14.

숲 속 vs 바닷가 : 맨발 걷기 최적지는 어디가 좋을까?

 

 

 

신발을 벗는 순간 새로운 경험이 시작됩니다. 아프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챙피하기도 하고 온 몸이 편안해지기도 하고... 이것이 맨발로 첫 땅을 밟았을 때의 필자의 경험이었습니다.

바쁜 일상에 쫒기는 우리네 삶에서 신발을 벗는 다는 것은 그리 쉬운일 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무슨 일이든 시작이 힘들지 시작하면 왜 이제 시작했나라는 생각이 들게 마련입니다.

맨발 걷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맨발 걷기는 단순한 운동이라기 보다는 자연과 내가 교감하는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자연과 교감하러 떠나 보겠습니다.

어디에서 맨발 걷기를 해야 할까요? 숲속 부드러운 흙길을 따라 걸으며 피톤치드의 품에 안길 것인가? 아니면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앞에 두고 자유를 만끽할 것인가?

숲길과 바닷가는 저마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디로 향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숲속 맨발 걷기

나무가 울창하게 드리운 숲 길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 마다 우리는 대자연의 품 안에 들어갑니다. 땅은 부드럽고 촉촉하며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와 상쾌하게 불어오는 솔바람은 마음 속 깊이 스며듭니다. 고요함 속에 아늑함이 우리의 심신을 편안하게 릴렉스 시켜줍니다.

맨발로 걸으며 보여 지는 풍경들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도 합니다. 꽃이며 새들이며 나무들...초록의 싱그러움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평화를 허락합니다.

 

숲속 맨발 걷기의 장점

  • 심신의 안정 – 숲속은 마치 따뜻한 포옹과도 같습니다. 피톤치드가 정신을 맑게 하고 싱그러운 녹음이 복잡한 머릿속을 정화하는 듯 합니다.
  • 자연에서 걷기 – 흙 길을 따라 걸으면 땅의 감촉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발바닥이 마치 땅과 대화하는 듯한 이 감각은 신발을 벗어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느낄 수 없는 경험이 됩니다.
  • 온도 변화가 적음 – 숲속은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겨울에도 바닷가보다 따뜻합니다. 숲속에는 골 바람도 많이 불기는 하지만 지형에 따라서 아주 따뜻한 곳도 많이 있습니다. 지형을 잘 이용하면 계절에 맞게 걸을 수 있습니다.
  • 호흡이 깊어지는 경험 – 나무들이 내뿜는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실 때마다 우리의 심폐 기능은 좋아지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숲속 맨발 걷기는 이러한 장점이 있는 반면에 몇가지 단점도 있습니다. 꿈틀대는 애벌레와 이름 모를 벌레들, 줄지어 이사하는 개미떼와 커다란 지렁이나 뱀이 꿈틀 대기도 합니다. 또한 뾰족한 돌뿌리와 툭 튀어나온 나무뿌리등을 조심하여야 합니다. 잘못하여 이러한 곳에 발이 걸리기라도 하면 큰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숲길을 걸을 때는 우선 정찰 걷기를 한 뒤에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작은 불편함도 자연의 일부가 아닐까요?

 

바닷가 맨발 걷기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며 찰랑거리는 바닷가는 걷는 것은 그 자체로도 힐링이 됩니다. 모래와 바닷물이 만나는 경계 부분을 걸을때는 묘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원함과 부드러움...복잡한 세상이 줄 수없는 아늑함이 세상의 모든 고뇌에서 벗어나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바닷가 맨발 걷기의 장점

  • 마사지 효과 – 모래사장은 부드럽지만 딱딱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래 위를 걸을 때마다 발바닥의 경혈이 자극되면서 마사지 효과가 생깁니다.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피로가 사라지고 몸이 가벼워집니다.
  • 소금기 머금은 공기 – 바닷가의 공기는 단순한 산소가 아닙니다. 소금기와 미네랄이 가득합니다. 폐를 정화하고 호흡기를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몸 속 깊이까지 뻥 뚫리는 경험을 주게 됩니다.
  • 파도가 주는 힐링 효과 – 우리는 종종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마음을 안정시킵니다. 바닷가에서는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치유의 음악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하지만 바닷가 걷기에도 작은 단점이 있습니다. 한낮의 뜨거운 자외선은 피부를 자극하여 피부를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차양이 넓은 모자나 썬크림등을 바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조개껍데기나 유리 조각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당신에게 더 맞는 곳은?

숲길과 바닷가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 그것은 여러분이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으며 무엇을 원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 마음이 지치고 힐링이 필요하다면? → 숲길을 걸으세요. 자연이 조용히 당신을 감싸 안아줄 것입니다.
  •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활력을 찾고 싶다면? → 바닷가를 걸으세요. 바다의 힘이 당신을 북돋아줄 것입니다.
  • 근력 강화와 운동 효과를 원한다면? → 모래사장에서 걷기를 추천합니다.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의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신선한 공기와 자연의 향기를 원한다면? → 숲길이 답입니다. 피톤치드가 당신의 폐를 정화해줄 것입니다.

 

나가는 글

맨발 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자연과 다시 연결되는 시간이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여정입니다. 숲길이나 바닷가나 중요한 것은 당신이 자연을 온전히 느끼는 것입니다.

숲길에서는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가 우리의 폐를 정화하고 흙과 이끼가 발을 감싸며 부드러운 보호막을 만들어 줍니다. 숲은 조용하지만 강한 힘으로 우리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깊은 숨을 들이마시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녹아내립니다. 숲속 맨발 걷기는 우리가 잊고 지냈던 자연의 고마움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바닷가는 더 강렬한 자유로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일상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도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머릿속이 맑아지고 파도 소리가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 스트레스를 씻어냅니다. 바닷가에서 맨발 걷기는 우리네 삶의 속도를 늦추며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이제 신발을 벗고 한 걸음 내디뎌 보세요. 당신의 발이 닿는 그곳에서 새로운 시작이 열릴 것입니다. 숲길이든 바닷가든...